Executive Verdict
Fable-ish에서 중요한 건 말투나 성격(personality)이 아니라, 증거가 나올 때까지 되돌아가 확인하는 검증 습관이다. 그러니 기존 하네스의 강제 규칙(hard gate, 통과 못 하면 막아 세우는 관문)은 낮추지 않고 그대로 둔다. 대신 여러 작업자를 조율하는 $team 명령이 처리하는 작업 하나하나에, 무엇을 어떤 증거로 통과시켰는지 적는 확인 장부(ledger)를 Fable-ish식으로 덧붙인다.
Architecture Comparison
아래 그림은 두 시스템을 나란히 놓은 것이다. 왼쪽은 어디든 들고 다닐 수 있는 도구 꾸러미(Fable-ish)다. 오른쪽은 내 계정 전체와 각 프로젝트에 이미 깔려 있는 통제 층(control plane), 즉 하네스다. 가운데 있는 이음새(adapter)가, $team 명령이 만드는 작업 기록에 새 항목 몇 개를 더해 두 쪽을 이어 붙인다.
Capability Matrix
이 부분은 그림보다 표가 더 잘 보여준다. 아래 표는 각 줄에서 네 가지를 나란히 비교한다. 어떤 능력(Capability)인지, 그 능력에 Fable-ish가 무엇을 보태는지(Fable-ish input), 기존 시스템 Codex가 무엇으로 그걸 이미 받치고 있는지(Codex anchor), 그래서 둘을 어떻게 합칠지(Integration decision)다.
| Capability | Fable-ish input | Codex anchor | Integration decision |
|---|---|---|---|
| Goal intake | Work unit + observable exit criterion. | Normalized goal object in hard JSON. | Codex wins: ledger goes under the goal object. |
| Completion rule | Proof or explicit blocker only. | Hard validator + QA + audit gates. | Aligned: final report names proof boundary. |
| Dynamic exits | Delta-zero, runtime, deployment boundaries. | Strong gates, weaker per-task labels. | Add `proof_boundary_rung` in plan + QA evidence. |
| Missing harness | Create the smallest proof tool. | Project validators already exist. | Localize `missing_harness_decision` per task. |
| Review lenses | Correctness, removed behavior, contracts. | Acceptance QA + subagent routing. | Add queue only for high-risk work units. |
| Subagents | Output is hypothesis. | Bounded ownership, no stale model hardcode. | Codex wins: copy hypothesis-only rule into handoff. |
| Artifact QA | Registry, format, render, consumer proof. | Upgrade audit closes prose-only gap. | Aligned: parser + render smoke required. |
| Loop governance | Raise bar when proof is weak. | Loopy-era eval/report/scorecard. | Bridge levels: proof gaps become scorecard issue IDs. |
Apply To `$init-project` And `$team`
실제로 손댈 곳은 네 군데다.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init-project가 만들어내는 파일, $team이 세우는 작업 계획, 품질 검사 4단계(Phase 4)에서 남기는 증거 파일(QA evidence), 그리고 시스템 점수표(scorecard)로 되돌아가는 피드백이다. 핵심은 이 정보를 그냥 줄글(prose)로 적어두지 않는 것이다. 다음 단계가 기계로 읽고 이어받을 수 있는 데이터 항목으로 넘겨야 한다.
Recommended Artifact Schema
$team이 쓰는 작업 데이터의 틀에 Fable-ish 정보를 끼워 넣는다. 그리고 품질 증거(QA evidence)와 점수표(scorecard)가 같은 식별 번호(ID)를 공유하게 만든다. 그래야 작업 하나의 증거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번호로 추적할 수 있다.
Evidence Inventory
이 그림은 근거의 출처와, 실제로 돌려서 확인한 검증 결과를 한데 묶은 것이다. 이 페이지가 하는 모든 주장은 그림에 적힌 파일들과, 검증 도구를 직접 실행해 나온 결과(validator output)에 뿌리를 둔다. 즉 추측이 아니라 돌려본 기록으로 뒷받침한다.
Final Assessment
Fable-ish의 진짜 가치는 AI 작업자(agent)를 더 많이 띄우는 데 있지 않다. 각 작업을 네 조각으로 쪼개는 규율에 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할 조건(invariant), 무엇이 위험한지(risk), 어디까지 되면 끝인지(exit criterion), 그리고 그게 됐다는 증거(proof)다. 그리고 그 증거가 진짜 위험을 걸러내지 못하면, 기준을 더 높여 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규율이다.
결론: 지금 기존 하네스는 이미 강하다. 통과 못 하면 막아 세우는 강제 규칙(hard contract)도,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점검하는 절차($team preflight)도 튼튼하다. 다음 개선은 하나다. Fable-ish의 작은 검증 반복(micro-loop)이 만들어낸 정보를 품질 증거(QA evidence)와 점수표(scorecard) 안으로 빨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면 작업 하나하나의 증거가 얼마나 탄탄한지(proof quality)를 사람이 아니라 기계가 곧바로 읽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