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판 v2 · 계정 2개, 회사 조직(org)과 비공개(private) 저장소까지 GitHub 전체 7,030 커밋을 다시 센 결과 · 2025-05 → 2026-06

7,030 커밋이 묻혀 있었다,
정체는 잘못된 절반을 본 착시였다

문제는 첫 분석이 틀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컴퓨터에 받아둔 공개 레포(repo, 코드 저장소) 몇 개만 세어 보고 제 작업이 "정체"됐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래서 GitHub(코드 저장소를 올려 두는 사이트) 계정 전체를 다시 열었습니다. 13개월치 커밋(commit, 코드 변경을 저장소에 기록한 단위)을 전부 셌습니다. 결과는 7,030 커밋이었고, 그중 95%가 비공개(private) 저장소나 회사 조직(org) 두 곳(MAESTRO-BS · article-21)의 작업이라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진짜 문제는 가시성, 즉 일한 만큼 보이느냐였습니다.

7,030
13개월 총 커밋 (100+ 레포, 계정 2개 합산)
1,109
첫 분석: "13" ✗
2026년 5월의 실제 커밋 (멈춘 달이 아니었다)
95%
비공개(private)·회사 저장소 비중, 공개 프로필에는 보이지 않는 몫
1,000~1,500
월 커밋 (2026년 3~6월, 꾸준한 페이스)
보정된 해부 보기
먼저, 정정
⚠ 첫 분석의 오류

이 글은 제 GitHub 기록을 자동 분석 도구(autoresearch,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분석 모드)에 넣어 얻은 결과라, 분석은 저를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첫 분석(v1)은 이 컴퓨터에 내려받은(clone) 약 30개 레포만 셌습니다. 그래서 "5월 의도작업 13, 제품 커밋 0, 재귀의 덫"이라 결론지었죠. 사람이 직접 한 작업이 13건뿐이고 제품 코드는 0건이라, 자기 도구만 고치는 함정에 빠졌다는 뜻이었습니다. 완전히 틀렸습니다. GitHub API(프로그램으로 GitHub 기록을 조회하는 통로)로 두 계정의 모든 조직(org)과 비공개(private) 저장소를 집계하니 5월은 1,109 커밋이었고, 제품은 회사 레포에서 풀가동 중이었습니다. 첫 분석이 본 건 빙산의 ~5%였습니다. 다시 센 계정 두 개: jung-wan-kim · maestrobs77

결론부터 말하면, 당신은 정체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매달 1,000~1,500 커밋을 쏟아내면서도 묻혀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작 "내 시스템이 발전하나?"를 점검할 때 보는 곳은 딱 한 군데였습니다. 하네스(harness — AI가 "다 했다"고 거짓말하지 못하게 증거를 강제하는 감시 장치)의 규칙과 설정을 모아 둔 공개 저장소, 즉 눈에 보이는 공개 하네스 레포였습니다. 그런데 거기가 하필 봇(자동으로 도는 프로그램)이 룰(rule, AI에게 주는 규칙 문서)을 자동으로 쌓는, 제자리에서 도는 절반이었습니다.

정체감은 측정 착시였습니다. 실제로 굴러가는 95%는 계기판(대시보드) 밖에 있었으니까요.

발전 연대기 (보정)

Claude Code 13개월, 여섯 시대

이번엔 GitHub 전체 커밋(개인+회사 org+private, 즉 개인 저장소와 회사 조직의 비공개 저장소까지 전부)으로 다시 그렸습니다. Claude Code(터미널에서 코드를 대신 쓰는 AI 도구)를 쓴 13개월, 여름 공백을 빼면 단 한 달도 멈춘 적이 없습니다.

2025.05
~ 06
제품의 시대, 만드는 시기 BUILD
이때 Claude Code는 "더 빠른 손"이었습니다. 앱 뼈대를 자동으로 찍어내는 도구부터 주식 거래용 API 서버까지, 실물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5월에 224 커밋, 6월에 483 커밋을 쳤습니다. (7~9월은 진짜 공백으로, 커밋 0입니다.) 그때의 레포 세 개: app-forge(flutter/react-native) · golden_ticket · trader-api
월 커밋 224 → 483
2025.10
~ 2026.02
하네스 태동 + 회사 합류, 토대를 놓은 시기 FOUNDATION
10월 22일에 cc-sync(내 Claude Code 설정을 여러 컴퓨터에 똑같이 맞추는 동기화 도구)를 시작했고, memory-bank(대화에서 배운 사실을 저장해 다음 세션에 꺼내 쓰는 기억 저장소)와 첫 룰이 생겼습니다. 동시에 회사 조직(org) 두 곳(MAESTRO-BS · article-21)의 작업이 본격화됐고, 12월에만 1,067 커밋을 쳤습니다(대부분 비공개). AI가 거짓으로 "완료"를 보고한 사건에서 verification 룰(완료 주장에 증거를 요구하는 검증 규칙)이 태어난, 가장 건강한 성장기였습니다.
12월 1,067 커밋 (비공개 폭발)
2026.03
대폭발
대폭발, 정점 PEAK
1,503 커밋, 역대 최대. trader-hugh(알고리즘 매매 프로그램)와 회사 프로젝트, 하네스 작업이 동시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trend-harvester(매일 새 논문과 레포를 읽고 내 규칙에 반영하는 수확기)의 크론(cron, 정해진 시각마다 자동 실행되는 예약 작업)도 이때 돌기 시작했습니다. 공개 레이어(밖에서 보이는 층)의 자동화가 시작된 시점입니다.
월 커밋 1,503 (최대)
2026.04
전환점
메타 전환점, 방향이 바뀐 시기 PIVOT
1,389 커밋을 유지했습니다. 단, 공개적으로 보이는 작업의 무게중심이 이 사이트(제 Claude Code 셋업을 소개하는 공개 페이지)의 분석 글로 옮겨 갔습니다. 그 분석 글에만 204커밋이 들어갔습니다. 제품 대신 도구와 기록을 다듬는 메타 작업으로 간 것입니다. 실제 작업의 대부분은 여전히 회사 조직 두 곳의 비공개 저장소에 있었습니다. 그 두 곳: MAESTRO-BS · article-21. "보이는 나"와 "일하는 나"가 갈라진 지점입니다. 공개 작업이 몰린 레포 이름: claude-code-site
월 커밋 1,389 · 공개 무게중심 이동
2026.05
잠수 항행
잠수 항행, 물밑에서 달린 시기 SUBMERGED
1,109 커밋, 개인 705에 회사 조직 404를 더한 수입니다. 거의 전부 비공개였습니다. 공개 저장소인 cc-sync는 봇의 자동 동기화만 돌아 "멈춘 듯" 보였지만, 수면 아래선 풀가동이었습니다. 이것이 정체감의 진짜 정체입니다. 그 404커밋을 낸 회사 조직: MAESTRO-BS
월 커밋 1,109 · 공개엔 거의 0
2026.06
지금
자각, 알아차린 시기 AWARENESS
처음으로 GitHub 전체를 열어봤습니다. 그리고 정체라고 느낀 것의 정체가 가시성 문제였음을 알았습니다. 6일 만에 249 커밋을 쳤는데, 한 달로 환산하면 약 1,245 커밋 페이스라 오히려 가속 중입니다.
6일 249 커밋 (가속 중)
정량 증거 (보정)

붕괴는 데이터에 없었습니다

GitHub Search API(GitHub 기록을 조건으로 검색해 주는 조회 통로)로 두 계정, 100개 넘는 레포, 비공개(private) 저장소까지 전부 집계한 결과입니다. 첫 분석(v1)이 "5월 13"이라 본 값은 실제로는 1,109였습니다.

① 진짜 월별 커밋 (개인 + 회사 org + private 전부)

여름 공백(7~9월)을 빼면 단 한 달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3월에 1,503으로 정점을 찍은 뒤 4월과 5월도 1,000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첫 분석(v1)이 "13"이라 본 5월은 실제 1,109였습니다.

1503 750 0 1,503 1,109 (v1:13 ✗) 여름 공백 5 6 7 8 9 10 11 12 1 2 3 4 5 6* 2025 2026
월별 총 커밋 (2계정·전 레포) 역대 최대 (3월) 최근 (5~6월) * 6월은 6일치

② 빙산, 내가 본 것 vs 실제

첫 분석(v1)은 수면 위 한 조각만 봤습니다. 공개 커밋은 전체의 약 5%이고, 나머지 95%는 비공개(private)·회사 저장소에 잠겨 있었습니다.

수면 (공개 프로필에 보이는 선) 공개 ~367 (5%) private 6,663 전체의 95% 회사 MAESTRO-BS · article-21 · 개인 private
공개 커밋 (v1이 본 영역) 비공개·회사 (잠겨 있던 95%)

③ 일은 어디로 갔나, 범위(스코프)별 7,030 커밋

개인 레포가 압도적이지만, 회사 조직(org) 두 곳에만 883 커밋이 있습니다. 첫 분석(v1)은 이 회사 작업을 단 한 줄도 못 봤습니다.

개인 계정 (비공개 저장소 다수) jung-wan-kim/*5,591 · 79.5%
5,591
회사 조직 MAESTRO-BS576 · 8.2%
576
회사 조직 article-21307 · 4.4%
307
기타 (외부 기여 등)556 · 7.9%
556

④ 당신이 보는 절반

"내 시스템이 발전했나?"를 확인하려고 공개 하네스 레포를 봅니다. 그런데 거기가 봇이 룰만 쌓는 자동조종 구간입니다.

하네스-as-아티팩트 (쌓인 결과물로서의 하네스, 공개·자동)보임
5월 +189 룰 (봇)
하네스-as-엔진 (일을 굴리는 엔진으로서의 하네스, 비공개·실작업)안 보임
5월 1,109 커밋 (손으로)

같은 5월, 엔진은 1,109번 돌았고 아티팩트는 봇이 룰만 쌓았습니다. 당신이 본 것은 후자였습니다.

⑤ v1 vs 실제, 측정 격차

같은 5월, 어디를 측정하느냐로 결론이 85배 갈렸습니다.

v1 (이 컴퓨터에 clone된 레포만)13
13
실제 (GitHub 전체)1,109
1,109
85×

데이터는 멀쩡했습니다. 정체는 관측 범위의 문제였습니다.

7,030
총 커밋 (13개월)
100+
레포
2
계정 jung-wan-kim · maestrobs77
3
범위 (개인 · 회사 org 2곳)
95%
비공개(private) 비중
~5%
v1이 본 범위
근본 원인 (재진단)

정체감을 만든 세 개의 덫

첫 분석(v1)이 내린 "재귀의 덫(제품 0)", 즉 제품은 안 만들고 자기 도구만 고치는 함정에 빠졌다는 진단은 철회합니다. 사실은 일이 계속 돌아가는데 눈에 안 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덫의 정체가 바뀝니다.

🧊
덫 01 · 교체됨

가시성의 덫

일은 계속됐고, 눈에만 안 보였다

커밋의 95%가 비공개(private)·회사 레포라, 본인 눈에도 잠겨 있습니다. GitHub 공개 프로필도, 첫 분석도 빙산의 5%만 봤습니다. "발전이 없다"는 느낌은 발전이 안 보인다는 사실을 잘못 읽은 착각이었습니다.

증거: 5월 실제 1,109 커밋(비공개), 첫 분석의 관측치는 13. 회사 조직(org)의 883커밋은 첫 분석에 단 한 줄도 잡히지 않았습니다.
덫 02

잘못된 절반

측정하는 곳이 하필 자동조종 구간

"시스템 발전?"을 점검할 때 보는 곳은 유일하게 보이는 공개 하네스 레포 두 곳입니다. 그런데 거기가 봇이 룰을 자동으로 쌓는, 제자리에서 도는 절반입니다. 정작 굴러가는 엔진(비공개 작업)은 계기판 밖에 있습니다. 그 공개 레포 두 곳: cc-sync · claude-code-site

증거: 5월에 공개 레이어는 봇이 룰 +189개를 자동으로 쌓았고, 같은 달 엔진은 1,109 커밋을 손으로 쳤습니다. 둘은 서로 다른 절반입니다.
덫 03 · 유지(강화)

측정 없는 성장

커지는 것과 나아지는 것을 못 가른다

memory-bank에 쌓인 4,000개의 facts(대화에서 뽑아 저장한 사실 기록) 중 "하네스가 나아졌나"를 잰 기록은 0입니다. 점수판이 없으니 한 달에 1,000커밋을 쳐도 "이게 진보인지 노동인지"가 안에서는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묻혀 있으면서도 정체로 느낍니다.

증거: 애초에 룰을 만들게 한 마찰(작업 중 반복해서 사람을 괴롭힌 문제) "왜 내가 계속 확인해야돼?"가 그 룰을 만든 이후에도 재발했습니다. 양은 폭증했는데 측정은 0입니다.
착시의 형태

보는 절반과 일하는 절반, 그 사이가 정체감이었다

당신이 보는 절반, 공개·메타(도구 자체를 다듬는 일)
cc-sync · claude-code-site
봇이 룰을 자동으로 쌓는 곳
전체의 약 5%입니다. 트렌드 수확 크론(논문과 레포를 긁어 오는 예약 작업)이 매일 4번 돌며 룰을 누적합니다. 진짜 "제자리"가 맞지만, 그건 빙산의 일각입니다.
VS
실제로 일하는 절반, 비공개(private)·엔진
개인 private 저장소와 회사 조직 MAESTRO-BS · article-21
월 1,000~1,500 커밋
전체의 95%입니다. 하네스가 실제로 적용되는 곳입니다. 측정도 공개도 안 되니 "노동"으로만 체감되고 "발전"으로는 잡히지 않습니다.

방향(사람이 확인하지 않아도 믿을 수 있는 자율성)도 옳았고, 실행(7,030 커밋)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빠진 건 단 하나, 굴러가는 95%를 당신 눈앞에 보여주는 계기판이었습니다.

정체감을 끄는 법

더 쌓지 말고, 보이게 할 것

멈춘 게 아니니 처방도 다릅니다. "더 일하라" 대신 "일을 보이게 하라"입니다.

가시성의 덫 → 계기판
엔진을 대시보드에 올린다

두 계정과 모든 조직(org)의 커밋을 하나의 주간 요약으로 묶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주 7개 레포 142커밋, 회사 2 + 개인 5." 같은 한 줄입니다. 묻힌 95%가 눈앞에 뜨면 정체감의 8할은 즉시 사라집니다. (이 분석이 그 첫 화면입니다.)

잘못된 절반 → 올바른 측정
아티팩트 말고 엔진을 잰다

"룰 몇 개 쌓였나"(아티팩트, 쌓인 결과물) 대신 "하네스로 끝낸 작업 수와 줄인 마찰"(엔진, 실제로 굴러간 일)을 잽니다. 발전의 정의를 공개 메타 → 비공개(private) 산출로 옮기면, 풀가동이 비로소 진보로 보입니다.

측정 없음 → 점수판
"나아졌나"를 숫자로 박는다

4,000개 facts 중 0건이던 그 측정을 시작합니다. 매주 한 줄이면 됩니다: 사람 개입 없이 끝난 작업 수, 다시 나타난 마찰 수. 부피(커밋·룰 개수) 대신 역량을 기록해야 성장과 노동이 구분됩니다.

자동조종 → 큐레이션(골라내기)
봇이 쌓은 룰을 주 1회 자른다

공개 레이어가 자동 누적만 하니 "제자리"로 보입니다. 90일 동안 한 번도 쓰이지 않은 룰은 보관함(archive)으로 옮기고, 옛 룰을 새 룰이 대체했다고 표시하는 관계의 비율을 올립니다. 표면이 줄면 공개 레이어도 비로소 "움직이는" 느낌이 돌아옵니다. memory-bank에서 이 대체 관계에 붙는 이름: SUPERSEDES

당신은 13개월간 단 한 달도(여름 공백 제외) 멈춘 적이 없습니다. 더 달릴 필요도 없습니다. 정체의 끝은 이미 달린 7,030 걸음을 처음으로 한눈에 보는 것에서 옵니다.